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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유타·네바다주 검찰총장에 따르면, 지난 2일 콘택트렌즈 온라인판매업체 Lens.com이 가격 표시를 기만했다는 혐의로 연방법원에 제소됐다. 검색광고와 웹사이트에는 낮은 가격을 내세웠지만, 결제 과정에서 수수료를 스크롤 아래에 은폐해 실제 결제가가 광고가의 최대 2배에 달했다는 것이 핵심 혐의다.

스크롤을 안 하면 안 보이는 가격, 어떻게 가능했나

FTC가 제소장에서 지적한 수법은 비교적 단순하다. 체크아웃 화면에서 "Taxes & fees"라는 필수 추가요금 항목을 화면 아래쪽, 스크롤을 해야만 보이는 위치에 배치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Continue" 버튼을 눈에 띄는 위치에 둬, 소비자가 스크롤하지 않고도 바로 결제를 진행하도록 유도했다는 혐의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는 처음 본 가격만 확인한 채 결제를 완료하게 된다.

  • 수법 — "Taxes & fees" 항목을 스크롤 아래 배치, "Continue" 버튼으로 결제 유도
  • 결과 — 실제 결제가가 광고가의 최대 2배

제소 내용 정리

항목 내용
제소 기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 유타·네바다주 검찰총장
피제소 업체 Lens.com Inc.(대표 Cary Samourkachian), 계열사 Speed Commerce LLC
제소일 2026-10-02
추정 피해 규모 수억 달러(hundreds of millions of dollars)

표에서 보듯 이번 제소는 FTC 단독이 아니라 유타·네바다 두 개 주 검찰총장이 함께 참여한 공동 제소다. 연방기관과 주 정부가 함께 나섰다는 것은, 이 사안이 한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국 단위로 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숨긴 수수료'라는 다크패턴이 주는 교훈

이번 사례가 주목받는 이유는 누구나 온라인 쇼핑에서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검색 광고나 메인 페이지에서 본 가격과, 실제 결제 단계에서 마주하는 최종 가격이 다른 경험은 드물지 않다. 다만 이번 혐의가 특별한 것은 그 차이가 "최대 2배"에 달할 만큼 크고, 추가요금 항목을 의도적으로 스크롤 아래에 배치했다는 구체적인 UI 설계 수법이 지적됐다는 점이다. 이런 방식은 흔히 '다크패턴(dark pattern)'이라고 불린다. 사용자가 특정 행동을 하도록 화면 구성이나 버튼 배치를 교묘하게 설계하는 것으로, 전 세계 소비자보호 당국이 최근 몇 년간 집중적으로 단속해온 영역이다. 가격 정보처럼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핵심적인 정보를 눈에 띄지 않게 배치하는 것은, 명시적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더라도 소비자를 오도할 수 있다는 것이 규제 당국의 판단이다. 이 소송은 아직 진행 중(Pending)이며,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FTC와 주 검찰총장의 제소는 혐의 제기 단계이지 확정된 유죄 판결이 아니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소송 결과와 무관하게 참고할 만한 교훈이 있다. 온라인 결제 시 가격을 확인할 때는 첫 화면의 숫자만 보지 말고, 결제 버튼을 누르기 전 전체 금액 내역을 끝까지 스크롤해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FTC는 "Taxes & fees"라는 항목 명칭 자체도 문제 삼았다. 이 표기는 마치 주(state) 판매세가 포함된 것처럼 보이게 하지만, 실제로는 여러 주가 콘택트렌즈에 판매세를 면제하거나 아예 판매세가 없는데도 이 명칭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가 "세금이니 어쩔 수 없다"고 받아들이게 만드는 또 다른 유도 장치로 지적됐다. 소송은 네바다 연방지방법원에 제기됐다.

이 글이 다루지 않는 것

이 글은 2026년 10월 2일 FTC가 제소한 Lens.com 가격기만 소송 내용만 다룬다.

  1. 소송 결과를 확정 판결로 서술하지 않는다 — 아직 진행 중(Pending)인 사안이다
  2. 모든 온라인 쇼핑몰이 같은 수법을 쓴다는 식으로 일반화하지 않는다

이 정보, 지금도 유효할까

이 자료는 2026년 10월 2일 제소된 내용이다. 확인 시점(2026년 10월 12일) 기준으로는 제소 10일 뒤로, 소송이 진행 중인 사안이므로 향후 법원 판단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Lens.com은 무엇으로 제소됐나?
A. 검색광고·웹사이트에는 낮은 가격을 광고했지만, 결제 과정에서 "Taxes & fees" 항목을 숨겨 실제 결제가가 광고가의 최대 2배에 달했다는 혐의다.

Q. 누가 제소했나?
A.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유타·네바다주 검찰총장이 함께 2026년 10월 2일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Q. 피해 규모는 얼마나 되나?
A. FTC·유타·네바다는 숨긴 수수료로 소비자가 수억 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다.

Q. 이미 소송에서 졌다는 뜻인가?
A. 아니다. 소송은 아직 진행 중이며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오지 않았다.

Q.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예방 방법은?
A. 온라인 결제 시 첫 화면 가격만 보지 말고, 결제 버튼을 누르기 전 전체 금액 내역을 끝까지 스크롤해서 확인하는 것이다.

같이 보면 좋은 글: 「반도체 수출이 1년 만에 206% 늘었습니다」와 「토큰화 실증결과를 성숙 시장 결론으로 오해하지 마세요」에서 비슷하게 공식 발표 내용을 과장 없이 그대로 읽어야 하는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결제할 때는 최종 금액을 끝까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정리하면, 미국 FTC와 유타·네바다주 검찰총장은 콘택트렌즈 업체 Lens.com을 가격기만 혐의로 제소했다. "Taxes & fees" 항목을 스크롤 아래 숨겨 실제 결제가가 광고가의 최대 2배에 달했다는 것이 핵심 혐의이며, 소송은 아직 진행 중이다. 소비자는 결제 전 전체 금액을 끝까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출처: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FTC, States Sue Lens.com for Misrepresenting the Price of Contact Lenses in Search Ads and on Its Website」(2026-10-02) · ftc.gov 보도자료 · ftc.gov 소송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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