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릿코어가 연료비를 아껴준다며 광고하고도 몇 달 뒤에야 수수료를 부과해온 사실이 드러나 FTC와 1억 달러에 합의했다.핵심 사실 — 무엇이, 왜 문제였나미국 연료카드 서비스 업체 플릿코어 테크놀로지스(FleetCor Technologies, 현재 사명 코페이·Corpay)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연료카드를 발급해온 회사다. 연방법원은 이 회사가 연방거래위원회법(FTC법)을 위반해 고객에게 무단으로 수수료를 부과했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 이후 플릿코어는 행정조치를 해결하기 위해 FTC와 합의했고, 그 내용이 2026년 9월 18일 발표됐다. FTC가 지목한 문제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연료비를 절감해준다고 홍보했지만 절감 효과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FTC 소비자보호국장 크리스토퍼 무파리지는 이 ..
뉴질랜드 최대 헬스장 체인이 '주 6.99달러' 광고 뒤 3% 수수료로 112만 달러 벌금을 선고받았습니다.핵심 사실 — 무엇이, 왜 문제였나뉴질랜드 최대 헬스장 체인인 CityFitness Group Ltd(시장점유율 약 40%)가 2026년 6월 9일 뉴질랜드 지방법원에서 선고를 받았다. 이 사건은 뉴질랜드 공정거래 당국인 Commerce Commission(ComCom)이 제소한 건으로, 공정거래법(Fair Trading Act) 제11조 위반 혐의 8개 전부에 대해 유죄가 확정됐다. 문제가 된 것은 광고 수법과 실제 결제 구조 사이의 차이였다. CityFitness는 웹사이트·인스타그램·구글광고에서 회원권 가격을 "주 6.99달러부터"로 내세웠는데, 실제로 신규 가입을 하면 피할 수 없는 3% '..
일본 장례업체 금보당이 광고가와 실제 최소 비용이 약 3배 차이 나 시정명령을 받았다.무슨 일이 있었나 — 처분의 핵심일본 소비자청(消費者庁)이 2026년 9월 18일, 주식회사 금보당(金宝堂)에 대해 경품표시법(景品表示法)에 근거한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금보당은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문제가 된 것은 2025년 3월부터 5월 사이 방영된 '작은 숲의 집(小さな森の家)'이라는 이름의 가족장(家族葬) TV광고였다. 이 광고는 가족장 비용을 10만 4,500엔으로 표시했다. 그러나 소비자청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대관료를 포함한 가족장 기준 실제 최소 비용은 30만 8,000엔 이상이었다. 광고에 표시된 금액과 실제 최소 비용 사이에 약 3배에 이르는 차이가 있었던 셈이다. 소비자청은 이 표시가..
호주 ACCC가 "오늘 세일 끝"이라더니 할인을 몰래 연장한 가구·장난감 브랜드 두 곳에 벌금을 부과했다.ACCC가 두 업체를 제재한 이유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2026년 9월 29일, 2025년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할인 광고에서 소비자를 오인하게 한 두 업체에 제재를 발표했다. 하나는 가구 브랜드 James Lane(운영사 The Sleeping Giant Pty Ltd)이고, 다른 하나는 장난감 브랜드 Vuly Play Group(운영사 Systems Operations Pty Ltd)이다. 두 업체 모두 '세일이 곧 끝난다'는 메시지로 소비자의 구매를 서두르게 만들었지만, 실제로는 광고한 종료 시점 이후에도 할인이 계속됐다는 공통점이 있다.James Lane — 2025년 블랙프라이데이 ..
영국 광고표준청(ASA)이 2026년 10월 14일, 보석업체의 폐업임박 광고를 거짓광고로 기각 판정했다.무슨 일이 있었나 — ASA 판정 개요영국 광고표준청(ASA, Advertising Standards Authority)이 2026년 10월 14일 공개한 판정에서, 온라인 보석 소매업체 JPD Retail Ltd(영업명 'Harrison & James')의 광고에 대해 기각(Upheld) 판정을 내렸다. 광고주가 제기한 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소비자 쪽 문제 제기가 인정됐다는 뜻이다. 문제가 된 광고는 유료 유튜브(YouTube) 광고와 해당 업체의 자사 웹사이트 두 곳에서 집행됐다. ASA는 이 광고가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드는 표현을 담고 있다고 판단했다.핵심은 "곧 문을 닫는다"는 식의 다급한..
아마존 자체브랜드 해열진통제 약 11만2,932병이 알약 변색 신고로 자진회수됐습니다.무엇이, 왜 회수됐나미국 FDA에 따르면 제약사 Aurobindo Pharma USA Inc.가 2026년 9월 18일 Amazon Basic Care Extra Strength Acetaminophen(아마존 자체브랜드 고강도 아세트아미노펜)에 대한 자진회수를 개시했다. 회수 사유는 소비자들로부터 접수된 알약 변색(discoloration) 신고다. 즉 약을 먹고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아니라, 알약의 색이 원래와 달라 보인다는 외형상의 신고가 누적되면서 제조사가 먼저 움직인 사례다. 다만 변색이 구체적으로 어떤 화학적 원인에서 비롯됐는지는 FDA 보고서에 명시되지 않았다. "보관 중 변질인지, 제조 공정상의 ..
영국에서 매트리스맨의 컴포르셀 매트리스 바닥 패드가 화재 위험으로 리콜됐다.핵심 사실 — 무엇이, 왜 리콜됐나영국 제품안전표준청(OPSS, Office for Product Safety and Standards)은 2026년 10월 13일, 매트리스맨(Mattressman) 브랜드의 「컴포르셀 엘리트」(Comforcel Elite, 메모리폼 더블매트리스)와 「컴포르셀 수프림」(Comforcel Supreme, 젤폼 더블매트리스)에 대해 화재 위험을 이유로 리콜을 발표했다. 두 제품 모두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됐다. 문제는 매트리스 본체의 폼 소재가 아니라 바닥면 미끄럼방지 부분에 있다. 이 부분이 난연성 시험(flammability test)을 통과하지 못해, 불꽃에 직접 노출됐을 때 발화할 수 있다는 것이..
차량용 아기 모니터 흡착식 거치대가 떨어지면 운전 중 부상·사고 위험이 생길 수 있다.핵심 사실 — 무엇이, 왜 리콜됐나호주 제품안전위원회(Product Safety Australia, ACCC)는 2026년 10월 'Spy Baby' 유선 차량용 아기 모니터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뒷좌석의 아기를 비추는 카메라, 운전석에서 보는 화면, 그리고 화면을 차량 유리창이나 대시보드에 붙이는 흡착식 거치대로 구성된 세트다. 문제는 모니터 본체나 카메라 기능이 아니라 거치대의 접착 패드에 있다. 이 접착 패드가 시간이 지나면서 녹거나 거치대 자체가 떨어져 나갈 수 있다는 것이 리콜의 이유다. 거치대가 떨어지면 화면이 통째로 떨어져 나가는데, 차량이 운행 중인 상태라면 떨어진 모니터에 부상을 입거나 갑..
미국 CPSC가 접지 차단장치 없이 팔린 랜체즈 압력세척기 329개를 감전 위험으로 리콜했다.핵심 사실 — 무엇이, 왜 리콜됐나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2026년 9월 17일, LANCHEZ(랜체즈) 브랜드의 전기 압력세척기를 감전·전기쇼크 위험으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대상 모델은 KLC-BULL135C(세척력 3.2 GPM)로, 파랑·검정 또는 빨강·검정 색상으로 나왔다. 문제의 핵심은 단순한 부품 불량이 아니라 설계 자체의 구멍이다. 전기로 작동하는 압력세척기처럼 물과 전기가 함께 쓰이는 제품에는 접지 차단장치(GFCI, Ground-Fault Circuit-Interrupter)가 기본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 제품에는 GFCI가 아예 내장돼 있지 않다. 여기에 전원코드 길이까지 짧아..
1년간 프라임 혜택을 11~20개 이용했다면 자동환급 대상에 새로 포함된다.핵심 사실 — 무엇이, 왜 바뀌었나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2026년 9월 17일, 2025년 아마존 프라임 관련 합의에 따른 소비자 환급 대상을 추가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의 발단이 된 2025년 합의는 FTC가 아마존을 상대로 제기한 혐의에서 시작됐다. FTC는 아마존이 수백만 명의 소비자를 동의 없이 프라임 구독에 가입시키고, 가입 이후 구독을 취소하려는 소비자들에게는 취소 절차를 의도적으로 복잡하게 만들어 어렵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 혐의를 둘러싼 합의 규모는 총 25억 달러에 달하며, 그중 소비자 배상에 쓰이는 금액만 최대 15억 달러 수준이다. 처음 이 합의에 따라 환급을 받을 수 있었던 대상은 1년 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