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에 따르면, IMF와 공동으로 지난 8일 「토큰화의 확대: 새로운 효율성과 취약성」을 발표했다. 토큰화된 주식시장은 24시간 거래·조각소유권 등의 효율은 확인됐지만, 시장 규모가 작아 전통 주식시장보다 유동성이 낮고 변동성·분절화는 높았다. 다만 이는 아직 초기 단계인 시장의 실증 결과다.
토큰화가 뭔지부터 짚어보면
토큰화는 금융자산이나 부채를 프로그래밍 가능한 분산원장에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에는 여러 중개기관이 나눠서 수행하던 기능을 분산원장에 통합함으로써, 거래 내역을 대사(reconciliation)해야 할 필요성이 줄어들고 투명성이 높아지며 자동화가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 핵심 개념이다.
- 효율성 측면 — 24시간 거래, 조각소유권, 온체인 가격신호
- 취약성 측면 — 작은 시장 규모로 인한 낮은 유동성, 높은 변동성·분절화
실증 분석에서 무엇을 확인했나

이번 보고서는 IMF 2026년 10월 글로벌금융안정보고서(GFSR)의 별도 챕터(Chapter 3, "Scaling Tokenization")로 수록됐다. 한국은행과 IMF는 토큰화 주식시장을 대상으로 실증 분석을 진행했다.
| 항목 | 결과 |
|---|---|
| 거래 방식 | 24시간 거래, 조각소유권 확인 |
| 가격신호 | 온체인(on-chain) 가격신호 확인 |
| 유동성 | 전통 주식시장보다 낮음 |
| 변동성·분절화 | 전통 주식시장보다 높음 |
표에서 보듯 효율성을 보여주는 지표(24시간 거래·조각소유권·가격신호)와 취약성을 보여주는 지표(낮은 유동성·높은 변동성)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이 이번 실증 분석의 핵심이다. 이는 토큰화가 단순히 '좋은 기술'이나 '위험한 기술'로 한쪽으로 단정할 수 없는, 양면적 성격을 가진 변화라는 것을 보여준다.
왜 성숙한 시장의 결론으로 보면 안 되나
이번 보고서가 특히 강조하는 지점은, 토큰화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라는 사실이다. 시장 규모가 작은 상태에서 나온 유동성·변동성 수치를, 토큰화 시장이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는 성숙한 시장의 결론으로 일반화하면 안 된다는 뜻이다. 현재로서는 토큰화로 인한 시스템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는 점도 보고서는 함께 밝히고 있다. 다만 성장을 가로막는 제약요인으로 법적확실성, 규제명확성, 상호운영성, 가용 결제자산 네 가지가 지목됐다. 이번 행사는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의 개회사로 시작해 IMF 연구진의 발표, Athanasios Vamvakidis IMF 부국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정책 제언으로는 '동일활동-동일위험-동일규제' 원칙, 정책 샌드박스 활용, 서킷브레이커·유동성 보호장치 마련이 제시됐다. 이는 토큰화라는 새로운 기술 형태에 맞춰 규제를 새로 만드는 대신, 같은 위험을 가진 활동이라면 전통 금융과 동일한 규제를 적용하는 원칙을 유지하자는 접근으로 읽힌다. 기술이 바뀌었다고 해서 그 기술이 다루는 금융활동의 본질적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전제가 이 원칙의 바탕에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이 다루지 않는 것
이 글은 2026년 10월 8일 발표된 IMF GFSR 챕터3 토큰화 보고서 핵심 내용만 다룬다.
- 초기 단계 실증 분석 결과를 성숙한 시장의 결론으로 일반화하지 않는다
- 현재 시스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는 점도 함께 적는다 — 위험만 강조하지 않는다
이 정보, 지금도 유효할까
이 자료는 2026년 10월 8일 발표된 내용이다. 확인 시점(2026년 10월 10일) 기준으로는 발표 이틀 뒤다. GFSR 전체 보고서의 다른 챕터 내용이나 후속 정책 논의가 궁금하다면 한국은행이나 IMF의 후속 발표를 별도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자주 묻는 질문
Q. 토큰화가 지금 금융시스템에 위험한 상태인가?
A. 보고서는 현재로서는 토큰화로 인한 시스템 리스크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Q. 토큰화 시장은 얼마나 큰가?
A. 보고서는 아직 시장 규모가 작고 분절되어 있다고 평가했으며, 구체적 규모 수치는 이 글에서 다루는 범위 밖이다.
Q. 조각소유권은 무엇을 뜻하나?
A. 하나의 자산을 여러 조각으로 나눠 소유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투자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로 소개됐다.
Q. 어떤 정책을 제언했나?
A. '동일활동-동일위험-동일규제' 원칙, 정책 샌드박스 활용, 서킷브레이커·유동성 보호장치 마련이 제시됐다.
Q. 성장 제약요인은 무엇인가?
A. 법적확실성, 규제명확성, 상호운영성, 가용 결제자산 네 가지가 지목됐다.
Q. 이 행사는 누가 진행했나?
A.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의 개회사로 시작해 IMF 연구진 발표, Vamvakidis IMF 부국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Q. GFSR은 얼마나 자주 발간되나?
A. 연 2회(4월·10월) 발간되는 보고서로,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리스크와 취약성을 평가한다.
같이 보면 좋은 글: 「2차원 반도체 결정 성장을 상용화 완료로 오해하지 마세요」와 「한국 관광발전지수 12위, 지속가능성 7단계 상승 정리」에서 비슷하게 새로운 금융·기술 분석의 초기 단계와 성숙 단계를 구분해야 하는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실증 분석 결과를 접할 때는 그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지부터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정리하면, 한국은행과 IMF는 「토큰화의 확대: 새로운 효율성과 취약성」 보고서를 통해 토큰화 주식시장이 24시간 거래 등의 효율성과, 낮은 유동성·높은 변동성이라는 취약성을 동시에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아직 초기 단계인 시장의 실증 결과이며, 현재 시스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는 점도 함께 확인됐다. '동일활동-동일위험-동일규제' 원칙을 중심으로 한 정책 제언이 앞으로 토큰화 시장의 성장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한국은행 금융안정국 「IMF GFSR 「토큰화의 확대: 새로운 효율성과 취약성」 발표 행사 개최」(2026-10-08) · bok.or.kr 한국은행 · bok.or.kr 자산 토큰화 현황 보고서
'돈버는 방법 &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경찰 수사 개혁위 2차 권고 12가지 정리 (0) | 2026.10.10 |
|---|---|
| 유료방송 가입자 검증위원이 2년 임기로 위촉됐습니다 (0) | 2026.10.10 |
| 지역업체는 이번 입찰에서 왜 46%를 가져갈까요 (0) | 2026.10.10 |
| 금양에 회사 과징금 76억 원이 매겨졌습니다 (0) | 2026.10.10 |
| 전략경제자문단은 왜 이번엔 양자보안을 찾았을까요 (0) | 2026.10.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