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비자원이 2024년 12월 20일에 발표한 실손보험 피해구제 자료(2021년~2024년 9월 접수분)에 따르면, 무릎 줄기세포 치료 관련 분쟁은 2024년에만 41건이 접수됐다. 2021~2023년 3년간 누적은 겨우 1건에 불과해, 전체 42건 중 대부분이 2024년 한 해에 몰린 셈이다.
왜 하필 2024년에 갑자기 급증했나
| 연도 | 접수 건수 |
|---|---|
| 2021년 | 0건 |
| 2022년 | 1건 |
| 2023년 | 0건 |
| 2024년(1~9월) | 41건 |
연도별로 보면 2021년 접수가 없었고, 2022년 1건, 2023년에는 다시 없었다가, 2024년 1~9월 사이 41건이 몰렸다. 한국소비자원은 원문에서 "올해 피해구제 신청이 대폭 증가했다"고만 설명했고, 급증의 구체적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무릎 줄기세포는 전체 실손보험 피해구제 신청 1,016건 중 42건(4.1%)을 차지한다.
무릎 줄기세포 치료란 무엇인가
원문에 따르면 무릎 줄기세포 치료는 관절염 환자의 골수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해 무릎에 주입하는 신의료기술이다. 환자에게서 채취한 자가 골수를 원심분리해 농축된 골수 줄기세포를 무릎 관절강 안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시술한다. 목적은 무릎 관절의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이다. 본인의 골수를 채취해 쓰는 자가 유래 방식이며, 원문은 이 시술이 보건복지부가 정한 신의료기술 고시 대상이라는 점을 명시했다.
신의료기술 고시 기준은 무엇인가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고시 제2023-128호에 따르면, 이 치료의 사용 대상은 중간 수준 무릎 골관절염 환자로, ICRS 3~4등급 또는 KL 2~3등급에 해당한다. ICRS 등급은 국제연골재생협회의 연골 손상 분류체계(0~4등급)로 연골이 50% 이상 손상되면 3~4등급에 해당하고, KL 등급은 무릎 골관절염 정도를 평가하는 분류체계(0~4등급)로 관절 간격이 정상보다 명확하게 좁아지는 증상이 2~3등급에 해당한다.
- ICRS 등급 — 국제연골재생협회 분류, 연골 손상 50% 이상이면 3~4등급
- KL 등급 — 관절 간격 협착 정도로 평가, 2~3등급이 중간 수준
실제 분쟁 사례로 보는 지급 거절의 이유

한국소비자원 원문이 소개한 사례에 따르면, 한 소비자는 무릎 관절염으로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뒤 실손보험금을 청구했다. 보험사는 의료 자문 결과 "이 치료는 K-L 등급이 3~4등급일 때 시행하는 것이 적절하나, 이 사건은 골관절염이 K-L 2등급 미만으로 신의료기술 고시 기준상 시술이 적절하지 않다"는 소견을 근거로 지급을 거절했다. 치료가 필요한 관절염 기준 등급에 해당하지 않거나 입원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아 지급이 거절된 경우가 대다수였다고 원문은 설명했다. 즉 치료 자체의 효과나 필요성이 아니라, 고시 기준 등급에 부합하는지가 지급 여부를 가르는 핵심 쟁점이었다.
등급 표기, 원문 안에서도 다르게 적혀 있다
여기서 짚어야 할 점이 있다. 이 사례에서 보험사가 인용한 등급 표기(K-L 3~4등급)는 고시 개요에 나온 기준(KL 2~3등급)과 원문 안에서도 서로 다르게 표기돼 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이 자료만으로 단정할 수 없으며, 원문 자체의 표기 불일치로 남겨둔다. 등급 기준처럼 숫자 하나로 지급 여부가 갈리는 사안일수록, 소비자 입장에서는 치료 전에 본인의 등급을 정확히 확인하고 그 기록을 남겨두는 것이 분쟁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통계는 무엇을 다루지 않나
이 글은 무릎 줄기세포 치료 관련 분쟁만 다룬다.
- 같은 자료에 나온 백내장·도수치료 분쟁 통계는 별도 글에서 다룬다
- 분쟁금액·의료기관별 분석, 소비자원이 권하는 전반적 주의사항은 이 글의 범위 밖이다
- 실손보험 전체 피해구제 신청 1,016건의 연도별 추이, 지급 거절 사유별 분포도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는다
이 정보, 지금도 그대로 유효할까
이 자료는 2024년 12월 20일에 발표됐고(배포는 전날인 2024년 12월 19일), 집계 기간은 2021년부터 2024년 9월까지다. 발표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으므로 "최근" 자료로 쓰지 않고 "2021~2024년 9월 접수분"으로 특정해서 읽어야 한다. 2025년 이후 갱신된 통계가 있는지, 고시 기준이 그 사이 바뀌었는지는 이 자료만으로 확인할 수 없다.
자주 묻는 질문
Q. 무릎 줄기세포 분쟁은 몇 건인가?
A. 2021~2024년 9월 누적 42건으로, 전체 실손보험 피해구제 신청(1,016건)의 4.1%를 차지한다.
Q. 왜 유독 2024년에 집중됐나?
A. 2024년 한 해에만 41건이 접수됐다. 원문은 "대폭 증가했다"고만 설명했고 구체적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Q. 신의료기술 고시 기준은 정확히 무엇인가?
A. ICRS 3~4등급 또는 KL 2~3등급의 중간 수준 무릎 골관절염 환자가 대상이다.
Q. 등급 기준에 안 맞으면 보험금을 못 받나?
A. 원문 사례에서는 고시 기준 등급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보험사 자문 소견을 근거로 지급이 거절됐다. 개별 사안마다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며, 등급 판정 자체에 이견이 있다면 별도 소견을 받아볼 수 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같은 실손보험 분쟁 자료의 다른 질문은 「도수치료 실손보험금은 반복 시행 전 확인하세요」와 「백내장 실손보험 분쟁, 대법원 판단 기준은 이렇습니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정리하면, 무릎 줄기세포 치료 관련 실손보험 분쟁은 2021~2024년 9월 누적 42건 중 41건이 2024년에 몰렸다. 신의료기술 고시 기준(ICRS 3~4등급 또는 KL 2~3등급)에 해당하지 않으면 지급이 거절될 수 있으며, 실제 사례에서도 이 기준이 지급 거절의 근거로 쓰였다. 다만 원문 안에서도 등급 표기가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치료 전 고시 기준을 직접 확인하고 보험사에 문의해보는 것이 안전하다.
출처: 한국소비자원 서울강원지원 보험의료팀 「실손보험, 치료·입원 불인정 다툼 많아」(2024-12-20 발표) · 한국소비자원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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