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거래위원회가 2026년 9월 3일 발표한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소유현황」에서 총수 있는 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은 평균 61.4%, 총수일가 직접 지분은 평균 3.5%로 나타났다. 두 숫자는 정의가 서로 다른 값이다.
2026년 5월 1일 지정 기준 통계이고, 글에 나오는 집단 이름은 원문 순위표에 적힌 것으로 위법 여부와는 무관한 지분 현황이다. 표의 단위는 따로 적지 않으면 %다.
분석 대상은 어디까지인가
공정위(위원장 주병기)는 자산 5조 원 이상으로 지정된 공시대상기업집단 102개 중 총수가 있는 89개 기업집단, 소속회사 3,293개사를 분석했다. 원문 각주는 총수 없는 집단 대비 소유·지배구조 왜곡과 사익편취 가능성 등을 고려해 총수 있는 집단을 대상으로 삼았다고 적었다. 한 집단은 동일인 지정을 변경한 처분의 효력을 다투는 소송 때문에 분석에서 빠졌다.
-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39개(국내 계열회사 1,869개)
- 그 밖의 공시대상기업집단 50개(1,424개)
- 올해 신규 지정 집단 9개
내부지분율은 어떻게 정의됐나
원문 정의는 국내계열회사의 총 발행주식 중 총수 및 그 관련자가 보유한 주식의 비율이다. 관련자에는 친족, 계열회사, 비영리법인, 임원 등이 들어가며 자기주식도 포함한다. 평균 지분율은 각 회사(집단)의 자본금으로 가중 평균했다. 원문 부제는 「총수일가가 직접 보유한 지분은 평균 3.5%이나, 계열회사 등을 포함한 내부지분율은 평균 61.4%」다.
내부지분율은 무엇으로 이뤄져 있나
| 구분 | 동일인 | 친족 | 총수일가 소계 | 계열회사 | 비영리법인 | 임원 | 자사주 | 총수일가 이외 소계 | 합계 |
|---|---|---|---|---|---|---|---|---|---|
| 2025년(81개 집단) | 1.6 | 2.1 | 3.7 | 55.9 | 0.2 | 0.2 | 2.4 | 58.7 | 62.4 |
| 2026년(89개 집단) | 1.5 | 2.0 | 3.5 | 55.5 | 0.2 | 0.2 | 1.9 | 57.9 | 61.4 |
| 증감(%p) | △0.1 | △0.1 | △0.2 | △0.4 | - | - | △0.5 | △0.8 | △1.0 |
| 2026년 연속 지정 80개 집단 | 1.5 | 2.1 | 3.5 | 55.9 | 0.2 | 0.2 | 1.9 | 58.2 | 61.8 |
| 2026년 신규 지정 9개 집단 | 2.0 | 1.5 | 3.5 | 45.6 | 0.0 | 0.8 | 0.4 | 46.8 | 50.3 |
원문 표 각주에 따르면 총수 친족 범위는 혈족 4촌·인척 3촌 이내이고, 혈족 5~6촌·인척 4촌이 총수가 지배하는 회사 주식을 1% 이상 소유하면 예외적으로 포함한다. 「총수일가 이외」 소계에는 표에 없는 기타 총수 관련자(예: 투자조합) 지분율도 합산돼 있다. 신규 지정 집단의 내부지분율이 50.3%로 낮은 이유로 원문은 신규 지정 집단 중 한 곳(33.7%)과 다른 한 곳(51.5%)의 값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들었다.
5년 추이는 어떻게 움직였나
| 지정 연도 | 2022 | 2023 | 2024 | 2025 | 2026 |
|---|---|---|---|---|---|
| 대상 집단 수 | 66개 | 72개 | 78개 | 81개 | 89개 |
| 총수일가 소계 | 3.7 | 3.7 | 3.5 | 3.7 | 3.5 |
| 계열회사 | 53.3 | 54.7 | 54.9 | 55.9 | 55.5 |
| 총수일가 이외 소계 | 56.2 | 57.5 | 57.6 | 58.7 | 57.9 |
| 내부지분율 합계 | 59.9 | 61.2 | 61.1 | 62.4 | 61.4 |
원문은 계열회사 지분율이 최근 5년간 지속 상승하다 올해 소폭 감소(△0.4%p)했다고 적었다. 대상 집단 수가 해마다 달라 같은 표본끼리의 비교는 아니다. 원문은 61.4%가 지난해 62.4%보다 감소했다고 서술하며, 이 글도 그 서술 이상으로 읽지 않는다.
총수일가는 어느 회사에 지분을 갖고 있나
총수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계열회사는 692개사로 전체 3,293개사의 21.0%이고, 그 회사들에 대한 평균 지분율은 10.7%다. 3.5%는 전체 회사를 분모로 잡은 평균이고 10.7%는 지분을 가진 회사만 잡은 평균이라 값이 다르다.
| 구분 | 총수일가 | 총수 | 총수 2세 | 그 외 친족 |
|---|---|---|---|---|
| 지분보유 집단 수 | 89 | 87 | 75 | 81 |
| 지분보유 계열회사 수 | 692 | 347 | 301 | 436 |
| 전체 회사 평균 지분율 | 3.5 | 1.5 | 1.0 | 1.1 |
| 지분보유 회사 평균 지분율 | 10.7 | 8.3 | 6.9 | 4.7 |
총수 347개사는 전체 계열회사의 10.5%, 총수 2세 301개사는 9.1%, 그 외 친족(배우자·혈족 2~4촌·인척 1~3촌 등) 436개사는 13.2%다. 총수가 계열회사 지분을 갖지 않은 집단은 2개, 총수 2세가 갖지 않은 집단은 14개다.
총수 지분율 순위는 어떻게 나왔나
| 구분 | 순위(원문, 단위 %) |
|---|---|
| 총수 지분율 상위 | 일진글로벌 51.4, 대명화학 26.4, 부영 23.1, 아모레퍼시픽 17.5, DB 16.8 |
| 총수 2세 지분율 상위 | 넥슨 65.1, 한국앤컴퍼니그룹 19.6, 반도홀딩스·애경 12.1, DB 9.9 |
| 총수일가 지분율(전체) 높은 쪽 | 일진글로벌 80.7, 넥슨 65.2, 케이씨씨 36.7, 희성 30.8, 농심 28.8 |
| 총수일가 지분율(전체) 낮은 쪽 | QCP그룹 0.06, 토스 0.28, 에스케이 0.40, 카카오 0.47, 장금상선 0.54 |
| 그 외 친족 지분율 상위 | 케이씨씨 30.1, 희성 22.9, 농심 22.1, 일진글로벌 20.3, 엘아이지 8.9 |
순위표에는 「총수일가 보유 회사수/전체 계열회사수」가 함께 붙는다. 일진글로벌은 총수 4/9, 대명화학은 2/68, 한국앤컴퍼니그룹은 13/26이다. 총수 지분율과 총수 2세 지분율은 서로 다른 순위이며, 총수가 계열회사 지분을 보유한 집단은 87개다.
전년보다 크게 바뀐 집단은 왜 그랬나
원문은 증감이 큰 집단의 사유를 적었고, 이 값들은 보유 주식 수의 변동이 아니라 분모(집단 전체 자본금)의 변화에서 나온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 구분 | 집단 | 총수일가 지분율 변화(%p) | 원문 사유 |
|---|---|---|---|
| 증가 | 아이에스지주 | +5.3(13.0→18.3) | 흡수합병으로 계열에서 빠진 회사 3건과 자본금 감소 |
| 증가 | 넷마블 | +1.3(5.6→6.9) | 소속회사 청산으로 합산 자본금 감소 |
| 증가 | 코오롱 | +1.3(5.4→6.7) | 합병 신주 취득 |
| 감소 | 반도홀딩스 | △21.1(45.6→24.5) | 계열편입 회사의 자본금 증가 |
| 감소 | 크래프톤 | △19.0(30.0→11.0) | 계열회사가 최다 출자자인 회사의 계열편입 증가 |
| 감소 | 동국제강 | △12.6(20.1→7.5) | 2026년 4월 자사주 소각과 자본금 감소 절차 |
100% 보유 회사와 지분 없는 회사는 몇 곳인가
| 구분 | 2025년 | 2026년 |
|---|---|---|
| 총수일가가 100% 보유한 계열회사 | 58개 집단 175개사(5.7%, 계열회사 3,090개 대비) | 60개 집단 183개사(5.6%, 3,293개 대비) |
| 총수일가 지분이 전혀 없는 계열회사 | 81개 집단 2,457개사(79.5%) | 88개 집단 2,601개사(79.0%) |
신규 지정 9개 집단(계열회사 257개)만 보면 100% 보유는 4개 집단 15개사(5.8%), 지분이 전혀 없는 회사는 8개 집단 186개사(72.4%)다.
계열회사가 가진 지분은 집단마다 어떻게 다른가
계열회사가 다른 계열회사에 갖는 평균 지분율은 55.5%(전년 대비 △0.4%p)다.
- 높은 집단(%): 글로벌세아 91.7, 대방건설 91.7, 오케이금융그룹 91.6, 이랜드 90.8, 네이버 86.5
- 낮은 집단(%): 일진글로벌 9.5, 현대해상화재보험 19.1, 케이씨씨 23.4, 한솔 30.9, 넥슨 31.8
- 전년 대비 증가: 동국제강 +14.2%p(33.5→47.7), 대광 +10.0(59.7→69.7), 크래프톤 +9.2(37→46.2)
- 전년 대비 감소: 교보생명보험 △19.1(82.4→63.3), 현대해상화재보험 △15.8(34.9→19.1), 빗썸 △10.2(94.0→83.8)
원문 사유란에는 신규 계열편입, 계열 제외, 자본금 감소 등이 적혀 있다.
비영리법인과 금융·보험사의 출자는 어떤가
| 구분 | 2025년 | 2026년 |
|---|---|---|
| 비영리법인 보유 집단 | 50개 | 52개 |
| 계열 출자 비영리법인 | 94개 | 97개 |
| 피출자 계열회사 | 139개 | 144개 |
| 공익법인 보유 집단 / 공익법인 | 49개 / 82개 | 51개 / 86개 |
| 공익법인 피출자 계열회사 | 133개 | 140개 |
| 금융·보험사 보유 집단 / 회사 | 57개 / 344개 | 62개 / 381개 |
비영리법인의 평균 지분율은 1.13%, 공익법인은 1.09%로 두 해가 같다. 공익법인이 출자한 계열회사가 많은 집단은 롯데 9개(전체 98개 중), 삼성 8개(67개 중), HD현대 8개(29개 중), 에스케이 6개(151개 중), 한진·태광 5개 순이다. 원문 각주에 따르면 공시집단 소속 공익법인은 공시의무(공정거래법 제29조)가 있고, 상호출자제한집단 소속은 국내 계열회사 지분 의결권 행사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제25조 제2항).
금융·보험사를 보유한 집단은 대신 65개, 다우키움 26개, 유진 25개, 미래에셋 20개, 삼성·QCP그룹 각 16개 순이다. 34개 집단 소속 128개 금융·보험사가 346개 계열회사에 출자하며 출자금(액면가 기준)은 14조 5,939억 원(금융 13,457,792백만 원, 비금융 1,136,100백만 원)이다. 금융·보험사가 출자한 회사에 대한 지분율은 전체 47.8%(전년 47.3%), 비금융 계열회사 17.9%(7.9%)다.
자기주식은 얼마나 줄었나
자기주식이 있는 회사는 87개 기업집단 소속 425개사로 전년 414개사보다 늘었고, 전체 계열회사 중 비중은 12.9%(△0.5%p)다. 하이브·토스 소속 회사들은 자기주식을 보유하지 않았다. 총수 있는 기업집단 소속 회사의 평균 자기주식 비중은 1.9%로 전년 대비 0.5%p 감소했다.
| 집단 | 자기주식 비중(%) | 보유/전체 회사 | 계열회사 지분율 | 총수일가 |
|---|---|---|---|---|
| 미래에셋 | 10.5 | 4/20 | 48.7 | 1.2 |
| 교보생명보험 | 8.5 | 3/17 | 63.3 | 1.3 |
| 케이씨씨 | 7.5 | 3/14 | 23.4 | 36.7 |
| 부영 | 5.9 | 3/21 | 67.9 | 24.8 |
| 엘에스 | 5.0 | 11/72 | 65.5 | 2.4 |
총수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중 자기주식 비중이 높은 상장회사는 에스케이(주) 24.6%, 태광산업(주) 24.4%, 롯데지주(주) 23.6% 순이다. 전년 대비 비중이 늘어난 집단은 교보생명보험 +7.8%p(저축은행 신규 계열편입, 그 회사 자기주식 비중 14.8%), KG +1.3, 에이치디씨 +0.7, 크래프톤 +0.6이고, 줄어든 집단은 미래에셋 △4.8, 엘에스 △2.7, 대신 △2.2다.
자기주식 감시는 어떻게 강화됐나
원문 주석은 자기주식 보유에 대한 주주와 시장의 감시가 강화되었다고 적고 두 가지 개정을 들었다.
- 상법 개정(2026년 3월 신설, 제341조의4 제1항, 3월 6일 시행) : 원칙적으로 자기주식 취득 후 1년 내 소각하고, 예외적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자기주식보유처분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받아 보유·처분한다
- 자본시장법령 개정(2026년 6월) : 연 2회 보유·취득·처분계획 공시(시행령 제176조의2 제6항) 대상이 5% 이상에서 1% 이상(2025년 12월 개정)을 거쳐 자사주를 보유한 모든 상장회사로 넓어졌다
이 통계를 읽을 때 주의할 점
- 3.5%와 61.4%는 서로 다른 정의의 값이다. 원문도 두 값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지속된다」고만 적었다
- 내부지분율 전년 62.4%는 81개 집단, 올해 61.4%는 89개 집단 기준이다
- 자기주식 비중 1.9%는 소속 회사의 평균 비중이고, 자기주식이 있는 회사 425개사의 비중 12.9%는 전체 계열회사가 분모인 별개의 값이다
- 원문 첨부의 집단별·회사별 전수 표는 확인하지 못하고 보도자료 본문과 분석보고서(붙임1)만 다뤘다
같이 보면 좋은 글
기업 지배구조와 주주 관련 정리는 「중복상장 특별위원회, 왜 전원 독립이사일까」와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전 주주동의 요건을 확인하세요」에서 볼 수 있다. 기업집단 관련 발표는 공정거래위원회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내부지분율은 평균 몇 %인가?
A. 2026년 지정 기업집단 기준 총수 있는 집단은 평균 61.4%다.
Q. 총수일가 직접 지분은?
A. 평균 3.5%이며 계열회사 보유분은 평균 55.5%다.
Q. 내부지분율에는 누가 포함되나?
A. 총수 및 그 관련자로 친족, 계열회사, 비영리법인, 임원 등이 들어가고 자기주식도 포함한다.
Q. 총수일가가 지분을 가진 회사는 몇 곳인가?
A. 692개사로 전체 3,293개사의 21.0%이며, 그 회사들에 대한 평균 지분율은 10.7%다.
Q. 평균 자기주식 비중은?
A. 1.9%로 전년보다 0.5%p 감소했다.
Q. 상법 개정은 언제 신설됐나?
A. 2026년 3월 신설되어 원칙적으로 자기주식 취득 후 1년 내 소각하도록 했다.
정리하면, 2026년 지정 기준 총수 있는 89개 집단의 내부지분율은 평균 61.4%, 총수일가 직접 지분은 평균 3.5%이며, 평균 자기주식 비중은 1.9%로 전년보다 0.5%p 낮아졌다.
출처: 공정거래위원회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소유현황 분석·공개」(2026-09-03 정책브리핑) · 정책브리핑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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