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데이터처가 2026년 6월 29일 발표한 「2026년 1/4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전국 지역내총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3.8% 늘었다. 수도권이 5.2%로 가장 크게 성장한 반면, 호남권은 0.0%로 보합에 그쳤다.
이 통계는 어떤 성격인가
이 자료는 국가데이터처 경제통계국이 산업생산지수와 행정자료를 국제 매뉴얼(IMF, 2017)에 따라 연장추계해 작성한 「실험적통계」다. 아직 국가승인통계가 아니며, 국가데이터처는 광역시·도 등의 의견을 듣고 통계품질의 안정성을 검토한 뒤 국가승인통계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기 종료 후 90일 안에 공표하고, 다음 분기 발표 때 직전 수치가 수정될 수 있어 이번 수치도 잠정(p)이다. 실험적통계는 정식 국가승인통계가 되기 전 시범적으로 공개해 활용도와 품질을 검증하는 단계의 통계를 가리킨다.
5개 권역 성장률은 어떻게 갈렸나
| 권역 | 2026년 1분기 성장률 |
|---|---|
| 수도권 | 5.2% |
| 충청권 | 4.2% |
| 대경권 | 2.3% |
| 동남권 | 2.0% |
| 호남권 | 0.0% |
수도권·충청권·대경권·동남권 지역내총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늘었지만, 호남권만 보합(0.0%)이었다. 전국 평균은 3.8%다.
수도권은 왜 가장 크게 늘었나
수도권은 광업·제조업이 12.1%, 서비스업이 3.8% 늘며 성장을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6.2%, 서울 4.8%, 인천 1.6%였다. 충청권은 광업·제조업 5.4%·서비스업 3.4%가 성장을 이끌었고, 충북(13.8%)·세종(3.2%)·대전(1.2%)이 늘어난 반면 충남(-0.5%)은 줄었다. 대경권은 광업·제조업 7.4%·서비스업 1.9%가 성장을 이끌었으며 대구(2.4%)·경북(2.3%)이 늘었다.
최근 5개 분기 흐름은 어땠나
| 구분 | '25 1분기 | 2분기 | 3분기 | 4분기 | '26 1분기 |
|---|---|---|---|---|---|
| 전국 | 0.1% | 0.6% | 2.1% | 1.5% | 3.8% |
| 수도권 | 0.2% | 1.6% | 3.6% | 2.5% | 5.2% |
| 충청권 | 0.3% | -0.2% | 1.5% | 1.3% | 4.2% |
| 호남권 | -0.3% | -1.6% | -1.3% | -0.2% | 0.0% |
| 대경권 | -0.6% | 0.0% | 1.0% | 0.4% | 2.3% |
| 동남권 | 0.5% | -0.4% | 0.6% | 0.5% | 2.0% |
호남권은 2025년 1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2026년 1분기에 와서야 보합으로 올라섰다. 다른 권역이 이미 2025년 3분기부터 뚜렷한 플러스로 돌아선 것과 비교하면, 호남권의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산업별로는 어떤 차이가 있었나
- 광업·제조업: 전국 7.1% — 수도권 12.1%, 대경권 7.4%, 충청권 5.4%로 모든 권역에서 반도체·전자부품, 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늘어 증가했다
- 건설업: 전국 -3.9% — 2025년 1분기 -12.3%에서 감소 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다
- 서비스업: 전국 3.2% — 수도권 3.8%, 충청권 3.4%, 동남권 2.7%로 도소매·공공행정·보건복지 등이 늘며 증가했다
건설업은 전 권역에서 여전히 마이너스인 반면, 광업·제조업과 서비스업은 늘어난 권역이 여럿이었다. 같은 분기 안에서도 산업별로 회복 속도가 다르게 나타난 셈이다. 광업·제조업의 경우 반도체·전자부품 생산 증가가 여러 권역에서 공통으로 언급됐는데, 이는 해당 기간 반도체 업황이 전반적으로 좋았다는 점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문은 성장률의 합산이나 평균 같은 별도 계산값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이 글에서도 원문에 적힌 수치만 그대로 인용했다.
왜 권역별로 나눠서 발표하나
전국 평균 하나만 보면 지역 간 편차가 가려질 수 있다. 이번 발표처럼 수도권이 5.2%로 전국 평균(3.8%)을 웃돌고 호남권이 0.0%로 크게 밑도는 경우, 전국 수치만으로는 두 지역의 상황이 얼마나 다른지 알기 어렵다. 국가데이터처가 권역·시도 단위로 나눠 분기별 성장률을 공개하는 것도 이런 지역 간 격차를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게 하려는 목적으로 볼 수 있다.
이 수치를 볼 때 주의할 점
- 실험적통계이자 잠정치(p)라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 다음 분기 발표 때 수정될 수 있다
- 분기 GRDP와 분기 GDP는 기초자료·추계방법이 달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 강원·제주는 5개 권역 구분에 들지 않아 이번 권역별 비교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강원 0.0%, 제주 1.7%는 별도 시도 값)
같이 보면 좋은 글
같은 통계의 다른 질문은 시도별 지역내총생산(충북 13.8%~전남 -0.8%)과 건설업·서비스업 권역별 성장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2026년 1분기 전국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은 얼마였나?
A. 전년동기 대비 3.8%였다.
Q. 가장 크게 성장한 권역은 어디인가?
A. 수도권으로 5.2% 성장했다.
Q. 성장하지 못한 권역이 있나?
A. 있다, 호남권은 0.0%로 보합이었다.
Q. 이 통계는 확정치인가?
A. 아니다, 실험적통계이자 잠정(p) 수치이므로 다음 분기 발표 때 수정될 수 있다.
Q. 어떤 산업이 성장을 이끌었나?
A. 광업·제조업(전국 7.1%)과 서비스업(전국 3.2%)이 여러 권역에서 증가를 이끌었고, 건설업(전국 -3.9%)은 여전히 감소세였다.
정리하면, 2026년 1분기 전국 지역내총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3.8% 늘었고 수도권이 5.2%로 가장 크게 성장한 반면 호남권은 0.0%로 보합에 머물렀다. 이 통계는 아직 실험적통계 단계의 잠정치인 만큼, 다음 분기 발표에서 수정될 가능성을 함께 염두에 두고 참고하는 것이 좋다. 지역별 격차가 이번 한 분기만의 현상인지, 다음 분기에도 이어지는 흐름인지는 앞으로 나올 발표를 함께 지켜봐야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국가데이터처 경제통계국 「2026년 1/4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잠정) [실험적통계]」(2026-06-29 발표) · 국가데이터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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