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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6월 및 2분기 인구동향」에서 시도별 합계출산율(2분기)을 보면 세종이 1.22명으로 가장 높고 서울이 0.72명으로 가장 낮았다. 다만 출생아 수 증가율로는 서울이 18.7%로 오히려 전국 최고를 기록해, 합계출산율 순위와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이 글은 시도별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만 다룬다. 전국 출생아·합계출산율 추이, 출산 순위·결혼생활 기간은 다른 글에서 다뤘다. 이 수치는 잠정치이며 2026년 상반기 기준이다. 확정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함께 염두에 두어야 한다.

어느 시도에서 출생아가 가장 크게 늘었나

시도 1~6월 2025년 1~6월 2026년(p) 증가율
서울 22,675명 26,924명 +18.7%
경기 37,815명 44,100명 +16.6%
인천 8,165명 9,497명 +16.3%
경북 5,236명 5,664명 +8.2%
제주 1,639명 1,745명 +6.5%

17개 시도 모두 출생아 수가 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증가율로는 서울(+18.7%)·경기(+16.6%)·인천(+16.3%) 등 수도권이 상위권에 몰려 있고, 제주(+6.5%)·경북(+8.2%)이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수도권 세 곳이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이번 증가세가 특정 지역에 몰린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합계출산율은 어느 시도가 높고 낮았나

시도 2025년 2분기 2026년 2분기(p) 전년동기 차
세종 1.00 1.22 +0.23
전남 1.04 1.20 +0.15
울산 0.89 1.05 +0.16
서울 0.61 0.72 +0.10
광주 0.72 0.81 +0.09
부산 0.71 0.83 +0.12

모든 시도의 합계출산율이 1년 전보다 올랐다는 점도 공통적이다. 다만 오르는 폭은 시도마다 달라, 세종(+0.23)이 가장 크게 오른 반면 제주(+0.05, 표에는 없지만 원문 기준 최소)는 상대적으로 작게 올랐다. 17개 시도 모두 상승했다는 것은, 이 시기의 출생아 증가가 특정 지역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나타난 흐름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왜 서울은 출생아 증가율 1위인데 합계출산율은 꼴찌인가

합계출산율은 가임 여성 인구 대비로 계산되는 비율이고, 출생아 수는 태어난 아기의 절대 인원이다. 서울은 인구가 크고 가임 연령대 여성 인구도 그만큼 크기 때문에, 출생아 수 자체는 크게 늘어도 그 늘어난 인원을 서울의 방대한 가임 여성 수로 나누면 합계출산율은 여전히 낮게 나올 수 있다. 반대로 세종은 인구 규모가 작아 같은 증가라도 비율로 환산하면 더 크게 나타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비교하면

출생아 수 증가율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합계출산율은 세종·전남·울산처럼 비수도권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는 수도권의 절대 인구가 크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출생아 수 증가율과 합계출산율 순위가 반대로 움직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두 지표 중 어느 것을 「출산율이 높다」의 기준으로 삼을지에 따라 전혀 다른 지역이 1위가 된다. 언론 보도나 통계를 인용할 때 이 두 지표를 구분하지 않으면, 같은 발표를 놓고도 정반대의 지역을 「출산율 1위」로 소개하는 혼란이 생길 수 있다.

이 통계로 지역 간 출산 여건을 비교할 수 있나

원문은 시도별 수치 차이가 왜 나타나는지 구체적인 원인(주거비·보육 인프라·소득 수준 등)을 설명하지 않는다. 세종처럼 신도시 특성상 젊은 부부가 다수 거주하는 지역과, 서울처럼 주거비 부담이 큰 대도시는 출산 여건이 다를 수 있다고 짐작해 볼 수 있지만, 이는 이 글의 추정이며 원문이 밝힌 인과관계는 아니다.

이 통계를 읽을 때 주의할 점

  • 이 수치는 2026년 상반기(1~6월) 및 2분기 잠정치이며 확정치가 아니다
  • 출생아 수 증가율과 합계출산율은 서로 다른 지표이며 순위가 반대로 나올 수 있다
  • 지역별 차이의 구체적인 원인은 이번 발표에 나오지 않는다

합계출산율 상위·하위 5개 시도

  • 상위: 세종(1.22)·전남(1.20)·울산(1.05)·충북(1.03)·충남(1.02)
  • 하위: 서울(0.72)·광주(0.81)·부산(0.83)·제주(0.88)·대구(0.88)

「어느 지역이 아이를 더 많이 낳는가」를 볼 때는 절대 인원(출생아 수)과 비율(합계출산율) 중 어느 지표를 보는지 먼저 구분하는 것이 오해를 줄인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해 둔다. 시도별 인구동향 통계는 국가데이터처 누리집의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원문 표 전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같은 통계의 전국 출생아·합계출산율 추이는 「합계출산율 0.88명, 2분기 출생아 7만 791명으로 늘었습니다」에서, 다른 인구 통계는 「시도별 순이동, 7월 순유입 1위 인천·순유출 1위 서울」에서 볼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A. 세종(1.22명)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Q.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은 시도는?
A. 서울(0.72명)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Q.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시도는?
A. 서울로, 증가율은 18.7%였다.

Q. 서울은 왜 출생아는 많이 늘었는데 합계출산율은 낮은가?
A. 합계출산율은 가임 여성 인구 대비 비율이라, 인구가 많은 서울은 절대 인원이 늘어도 비율로는 여전히 낮게 나타난다.

정리하면, 2026년 2분기 시도별 통계에서 합계출산율은 세종(1.22명)이 가장 높고 서울(0.72명)이 가장 낮았지만, 출생아 수 증가율로는 서울(+18.7%)이 오히려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두 지표가 반대로 움직이는 것은 인구 규모 차이 때문이며,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함께 늘었다는 공통점도 이번 발표에서 확인됐다.

출처: 국가데이터처 「2026년 6월 및 2분기 인구동향」(2026-08-26 배포) · 국가데이터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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