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데이터처가 2026년 5월 15일 발표한 「2025년 축산물생산비조사」에서 송아지, 한우 비육우, 계란 생산비는 늘었고 육우, 우유, 비육돈, 육계 생산비는 줄었다. 계란은 10개당 1,293원으로 0.6% 늘었다.
이 글은 농가가 부담한 생산비만 다룬다. 농가 단계 통계라 마트 가격과 다르고, 농가의 수익은 별도 글로 정리했다.
축종별 생산비는 얼마였나
| 축종(단위) | 2024 | 2025 | 증감률 |
|---|---|---|---|
| 송아지(천 원/마리) | 5,092 | 5,173 | +1.6% |
| 한우 비육우(천 원/100kg) | 1,276 | 1,289 | +1.0% |
| 육우(천 원/100kg) | 856 | 850 | -0.7% |
| 우유(원/ℓ) | 1,018 | 1,014 | -0.4% |
| 비육돈(천 원/100kg) | 366 | 359 | -1.9% |
| 계란(원/10개) | 1,285 | 1,293 | +0.6% |
| 육계(원/kg) | 1,464 | 1,413 | -3.5% |
생산비는 경영비에 자가노동비, 자본용역비, 토지용역비를 더한 값이다. 축종마다 단위가 달라 서로 비교하면 안 된다. 예를 들어 송아지는 마리당, 한우 비육우는 100kg당, 우유는 1ℓ당, 계란은 10개당, 육계는 1kg당 금액이다. 증감률 숫자끼리는 견줄 수 있어도 원 단위의 크기를 견주면 뜻이 없다. 육우와 산란계는 2023년 표본 개편으로 사육 규모 구간이 바뀌어 전년과 집계 기준이 다르므로 전년 비교에 유의해야 한다.
경영비와 생산비는 어떻게 다른가
| 축종(단위) | 2025 경영비 | 경영비 증감률 |
|---|---|---|
| 송아지(천 원/마리) | 3,500 | +1.9% |
| 한우 비육우(천 원/100kg) | 1,105 | +1.2% |
| 육우(천 원/100kg) | 699 | 0.0% |
| 우유(원/ℓ) | 874 | -0.1% |
| 비육돈(천 원/100kg) | 338 | +0.2% |
| 계란(원/10개) | 1,252 | +0.9% |
| 육계(원/kg) | 1,359 | -3.5% |
경영비는 사료비, 가축비, 농구비처럼 농가가 실제로 지출한 비용이다. 생산비는 여기에 자가노동비, 자본용역비, 토지용역비를 더한 값이라 경영비보다 항상 크다. 비육돈은 생산비가 1.9% 줄었는데 경영비는 0.2% 늘어, 두 지표의 방향이 다르다. 통계를 인용할 때는 어느 지표인지 구분해야 한다.
사료비는 내렸는데 왜 올랐나
대부분의 축종에서 배합사료 단가가 내려 사료비가 줄었다. 번식용 배합사료는 kg당 518원에서 505원으로, 한우 비육용은 542원에서 531원으로, 산란용은 549원에서 524원으로 내렸다. 그런데도 가축 구입비와 노동비가 늘어난 축종은 생산비가 올랐다.
- 송아지 — 기계구입비 지수(101.3→104.9)와 자가노동단가(시간당 23,258원→23,995원, +3.2%) 상승
- 한우 비육우 — 6~7개월 수송아지 산지가격 3,541천 원에서 4,115천 원으로 16.2% 상승
- 계란 — 병아리 가격 상승으로 가축비 증가(사료비는 4.5% 감소)
육우는 분유떼기 수송아지 산지가격이 370천 원에서 530천 원으로 43.2% 올랐지만 사료비가 줄어 전체 생산비는 0.7% 줄었다. 우유는 낙농용 배합사료가 629원에서 615원으로 내려 사료비가 줄었고, 송아지 산지가격이 올라 송아지 판매 수입이 늘었다.
줄어든 축종은 무엇 때문인가
비육돈은 양돈용 배합사료가 732원에서 727원으로 0.7% 내려 사료비가 줄었고, 육계는 육계용 배합사료가 609원에서 592원으로 2.8% 내려 경영비가 3.5% 줄었다. 두 축종은 원문이 사료비 하락을 주요 이유로 든다. 그 밖의 이유는 원문에 나오지 않는다. 금액으로 보면 비육돈은 100kg당 366천 원에서 359천 원으로 7천 원 줄었고, 육계는 kg당 1,464원에서 1,413원으로 51원 줄었다. 육계는 생산비와 경영비가 똑같이 3.5% 줄어, 줄어든 몫이 모두 직접 지출한 비용 쪽이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반대로 계란은 10개당 1,285원에서 1,293원으로 7원 올랐고, 사료비가 4.5% 줄었는데도 병아리 값이 올라 전체는 늘었다.
판매 체중과 생산량도 달랐다
한우 비육우 판매 체중은 787kg에서 792kg으로 0.7%, 육우는 738kg에서 755kg으로 2.3% 늘었다. 비육돈은 115kg으로 0.4% 줄었고 육계는 1.67kg으로 변동이 없었다. 젖소 마리당 산유량은 9,174ℓ에서 9,323ℓ로 1.6% 늘었고, 산란계 마리당 연간 계란 생산량은 300개에서 299개로 0.3% 줄었다. 한우 번식우 번식률은 65.2%에서 65.1%로 0.1%포인트 내렸다.
이 통계를 읽을 때 주의할 점
- 농가 단계 생산비이며 마트 판매가격이나 가격 전망이 아니다
- 단위가 축종마다 달라 서로 비교할 수 없다
- 원인은 원문이 밝힌 사료비·산지가격·병아리 가격 등에 한정한다
고기나 우유, 계란 값이 어떻게 될지는 이 자료로 알 수 없다. 생산비가 올랐다고 소비자 가격이 그대로 오른다고 말할 수도 없다.
같이 보면 좋은 글
같은 조사의 농가 수익은 「한우 비육우 마리당 999천 원 적자, 산란계는 흑자입니다」에서, 사육 마릿수는 「산란계 7,898만 마리, 병아리 12.9% 늘었습니다」에서 볼 수 있다. 축산 정책은 농림축산식품부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계란 생산비는 얼마인가?
A. 10개당 1,293원으로 전년보다 0.6% 늘었다.
Q. 생산비가 줄어든 축종은?
A. 육우, 우유, 비육돈, 육계다.
Q. 한우 비육우 생산비가 오른 이유는?
A. 사료비는 줄었지만 수송아지 산지가격이 16.2% 올랐다.
Q. 마트 가격과 같은 통계인가?
A. 아니다. 농가 단계 생산비다.
정리하면, 2025년 축산물 생산비는 송아지·한우 비육우·계란이 늘고 육우·우유·비육돈·육계가 줄었다. 사료비는 내렸지만 산지가격 상승이 일부 생산비를 올렸다.
출처: 국가데이터처 「2025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2026-05-15 배포) · 국가데이터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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