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잠정)」에서 어업생산량은 393만 5천 톤으로 전년보다 8.7% 늘었지만 생산금액은 10조 2,366억 원으로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양은 크게 늘었는데 금액은 소폭만 늘었다.
이 글은 2026년 2월 27일 발표된 2025년 잠정치를 어업별로 정리한다. 잠정치는 확정치와 다를 수 있고, 소비자 가격이 아니라 어업인 판매금액 기준 통계다.
연근해·양식·원양·내수면은 어떻게 달랐나
| 어업 | 2024 생산량(천 톤) | 2025 생산량(천 톤) | 생산량 증감률 | 2025 생산금액(억 원) | 금액 증감률 |
|---|---|---|---|---|---|
| 연근해어업 | 841 | 978 | +16.3% | 45,656 | +9.4% |
| 해면양식업 | 2,259 | 2,530 | +12.0% | 38,017 | +2.1% |
| 원양어업 | 479 | 383 | -20.2% | 12,196 | -19.9% |
| 내수면어업 | 41 | 44 | +9.3% | 6,497 | -4.2% |
| 합계 | 3,619 | 3,935 | +8.7% | 102,366 | +1.4% |
생산량 비중은 해면양식업 64.3%, 연근해어업 24.8%, 원양어업 9.7%, 내수면어업 1.1%다. 생산금액 비중은 연근해어업 44.6%, 해면양식업 37.1%, 원양어업 11.9%, 내수면어업 6.3%로 순서가 다르다. 양으로는 양식이 가장 크지만 금액으로는 연근해어업이 가장 크다.
6년 동안 생산량과 금액은 어떻게 움직였나
| 연도 | 생산량(천 톤) | 생산금액(억 원) |
|---|---|---|
| 2020 | 3,713 | 88,330 |
| 2021 | 3,832 | 92,817 |
| 2022 | 3,610 | 92,494 |
| 2023 | 3,691 | 94,370 |
| 2024 | 3,619 | 100,976 |
| 2025 | 3,935 | 102,366 |
2025년 생산량 3,935천 톤은 표에 나온 6년 가운데 가장 크다. 생산금액도 같은 기간 가장 크지만, 2024년과의 차이는 1,389억 원(+1.4%)에 그친다. 2024년에는 생산량이 줄었는데도 금액이 늘었고, 2025년에는 생산량이 크게 늘었는데 금액은 조금만 늘었다. 생산량은 2020년 3,713천 톤에서 2025년 3,935천 톤으로 222천 톤 많아졌고, 금액은 같은 기간 88,330억 원에서 102,366억 원으로 늘었다. 두 지표를 나란히 놓고 읽으면 연도마다 오르내림이 서로 어긋난 해가 있다는 점이 보인다.
생산량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인가
- 연근해어업 +13만 7천 톤 — 고등어류·멸치·까나리·살오징어의 어군 유입과 자원량 증가
- 해면양식업 +27만 2천 톤 — 넙치류·전복류·김류·미역류 양성 호조
- 내수면어업 — 뱀장어·송어류·우렁이류 출하량 증가(향어·숭어·잉어는 소비 둔화로 감소)
원양어업은 태평양 가다랑어, 대서양 오징어류, 한치류의 조업일이 줄어 9만 7천 톤 감소했다. 눈다랑어, 대구, 남극크릴은 늘었지만 감소분을 채우지 못했다.
금액은 왜 조금만 늘었나
연근해어업은 생산금액이 3,933억 원 늘었다. 고등어류가 2,049억 원(+100.8%), 살오징어가 1,499억 원(+76.5%), 갈치가 643억 원(+16.7%) 늘었고, 원문은 갈치 등의 단가 상승을 이유로 들었다. 해면양식업은 766억 원 늘었으며 넙치류 826억 원(+12.1%), 미역류 502억 원(+49.0%)이 늘었다. 반면 원양어업은 3,026억 원 줄었다. 가다랑어가 1,390억 원(-29.2%), 오징어류가 757억 원(-19.0%) 줄었다. 내수면어업도 283억 원 줄었는데 뱀장어류 354억 원(-6.9%), 우렁이류 33억 원(-11.6%)이 줄어든 영향이다.
| 어업 | 2025 생산금액 증감(억 원) |
|---|---|
| 연근해어업 | +3,933 |
| 해면양식업 | +766 |
| 원양어업 | -3,026 |
| 내수면어업 | -283 |
원양어업은 생산량과 금액이 모두 20% 안팎 줄어 두 지표가 같은 방향이었다. 해면양식업은 생산량이 12.0% 늘었는데 금액은 2.1% 늘어, 양이 늘어난 만큼 금액이 커지지 않았다. 어업마다 생산량 증감과 금액 증감의 방향과 크기가 달라 전체 숫자만 보면 이런 차이가 가려진다.
연근해와 양식에서 늘어난 금액을 원양과 내수면에서 줄어든 금액이 상당 부분 상쇄해 전체 증가폭이 작았다. 이 글은 원문 수치를 옮겼을 뿐 어종별 단가를 따로 계산하지 않았다.
원문은 2025년 수치를 통계표 1(총괄)부터 통계표 6(시도별)까지 나누어 실었고, 이 글은 그중 총괄과 어업별 증감만 옮겼다. 어종별 어획량과 양식 품종, 시도별 생산량은 별도 글에서 다뤘다. 통계표는 국가데이터처 누리집의 보도자료 첨부 파일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 통계를 읽을 때 주의할 점
- 2025년 잠정치이며 확정치가 나오면 달라질 수 있다
- 생산금액은 어업인 판매금액 기준이라 마트 가격과 다르다
- 원인은 원문이 밝힌 어군 유입·양성 호조·조업일 축소 등에 한정했다
고등어나 갈치 값이 얼마인지는 이 통계로 알 수 없다. 생산량이 늘었다는 사실과 시장 가격은 별개이며, 원문에 없는 이유는 이 글이 추정하지 않았다. 어업별 표의 억 원 단위와 통계표의 백만 원 단위가 다르므로 원문과 대조할 때 단위를 맞춰야 한다.
같이 보면 좋은 글
같은 기관의 축산 통계는 「축산물 생산비, 사료비는 내렸는데 무엇이 올랐나요」에서, 가축 사육 통계는 「산란계 7,898만 마리, 병아리 12.9% 늘었습니다」에서 볼 수 있다. 수산 정책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2025년 어업생산량은?
A. 393만 5천 톤으로 전년보다 8.7% 늘었다.
Q. 생산금액은?
A. 10조 2,366억 원으로 1.4% 늘었다.
Q. 줄어든 어업은?
A. 원양어업이 생산량 20.2%, 금액 19.9% 줄었다.
Q. 확정치인가?
A. 아니다. 2025년 잠정치다.
정리하면, 2025년 어업 생산량은 393만 5천 톤으로 8.7% 늘었지만 생산금액은 10조 2,366억 원으로 1.4% 늘어 양의 증가만큼 커지지 않았다.
출처: 국가데이터처 「2025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잠정)」(2026-02-27 배포) · 국가데이터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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