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데이터처 「2025년 축산물생산비조사」(2026년 5월 15일 발표)에서 한우 비육우는 마리당 순수익이 999천 원 적자였다. 다만 전년(-1,614천 원)보다 적자 폭은 줄었다. 산란계는 마리당 12,561원 흑자였다.
이 글은 농가가 한 마리를 키워 얻은 순수익만 다룬다. 농가 단계 통계라 마트 가격과 다르며, 생산비는 별도 글로 정리했다.
축종별 순수익은 얼마였나
| 축종(단위) | 2024 순수익 | 2025 총수입 | 2025 사육비 | 2025 순수익 |
|---|---|---|---|---|
| 한우 번식우(천 원/마리) | -1,115 | 2,536 | 3,396 | -861 |
| 한우 비육우(천 원/마리) | -1,614 | 9,227 | 10,226 | -999 |
| 육우(천 원/마리) | -1,808 | 4,938 | 6,431 | -1,493 |
| 젖소(천 원/마리) | 2,150 | 11,919 | 9,684 | 2,235 |
| 비육돈(천 원/마리) | 32 | 493 | 412 | 81 |
| 산란계(원/마리) | 8,042 | 51,940 | 39,379 | 12,561 |
| 육계(원/마리) | 128 | 2,573 | 2,361 | 213 |
순수익은 총수입에서 사육비를 뺀 값이다. 사육비에는 자가노동비, 자본용역비, 토지용역비가 들어 있다. 한우 번식우, 한우 비육우, 육우는 순수익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마리당 적자다. 육우와 산란계는 2023년 표본 개편으로 집계 기준이 전년과 달라 비교에 유의해야 한다. 축종마다 단위가 달라 서로 비교하면 안 된다.
총수입은 한우 번식우 294천 원(+13.1%), 한우 비육우 775천 원(+9.2%), 육우 405천 원(+8.9%), 젖소 228천 원(+1.9%), 비육돈 40천 원(+8.8%), 산란계 4,505원(+9.5%) 늘었고 육계는 1원 줄어 변동이 없었다. 순수익이 적자인 세 축종은 모두 총수입이 늘어 적자 폭이 줄었다. 순수익 개선 폭은 한우 비육우 615천 원, 육우 315천 원, 한우 번식우 254천 원 순이다.
순수익과 소득은 무엇이 다른가
소득은 총수입에서 일반비만 뺀 값이라 순수익과 다르다. 한우 비육우는 소득이 -171천 원에서 +454천 원으로 흑자가 됐지만, 자가노동비 등을 포함한 순수익은 -999천 원으로 적자다. 한우 번식우도 소득이 -35천 원에서 +228천 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나 사육비가 3,396천 원(+1.2%)이라 순수익은 -861천 원이다. 「소득이 흑자」와 「순수익이 적자」는 함께 성립할 수 있으며, 어느 지표인지 구분해서 읽어야 한다.
한우 농가는 왜 아직 적자인가
- 한우 비육우 — 총수입이 마리당 775천 원(+9.2%) 늘었다. 원문은 경락가격(거세우)이 kg당 17,963원에서 19,645원으로 9.4% 오른 점을 개선 이유로 든다
- 한우 번식우 — 총수입이 294천 원(+13.1%) 늘었고, 원문은 6~7개월 수송아지 산지가격이 3,541천 원에서 4,115천 원으로 16.2% 오른 점을 든다
- 육우 — 경락가격(거세우)이 kg당 10,554원에서 11,143원으로 5.6% 올라 소득이 -645천 원에서 -351천 원으로 나아졌다
순수익 개선률은 적자가 줄어든 정도다. 한우 비육우의 +38.1%는 적자가 그만큼 줄었다는 뜻이며 이익이 38.1% 늘었다는 뜻이 아니다. 원문 유의사항에 따라 순수익이 음수일 때는 분모에 절대값을 적용해 계산한 값이다.
젖소와 돼지는 어땠나
젖소는 마리당 순수익이 2,150천 원에서 2,235천 원으로 85천 원(3.9%) 늘었다. 원유 농가판매가격지수(2020년=100)가 115.1에서 115.4로 0.3% 오르고 송아지 산지가격이 올라 부산물 수입이 늘었다고 원문은 설명한다. 비육돈은 농가수취가격(110kg 기준)이 442천 원에서 488천 원으로 10.4% 오른 영향으로 순수익이 32천 원에서 81천 원으로 늘었다. 비육돈 증감률 157.6%는 기준이 작아 크게 보이는 수치다.
닭은 어떻게 달랐나
산란계는 계란 산지가격(특란 10개)이 1,635원에서 1,787원으로 9.3% 오르면서 마리당 순수익이 56.2%(4,519원) 늘었다. 총수입은 4,505원(9.5%) 늘었다. 육계는 총수입이 거의 변하지 않았고(-1원) 사육비가 2,446원에서 2,361원으로 3.5% 줄면서 순수익이 128원에서 213원으로 66.0% 늘었다. 두 축종의 이유가 다르다는 점이 눈에 띈다. 산란계는 수입 쪽, 육계는 비용 쪽 변화가 원인이다.
이 통계를 읽을 때 주의할 점
- 농가 단계 수익 통계이며 마트 가격이나 가격 전망이 아니다
- 경락가격과 산지가격은 원문 각주가 인용한 값이다
- 증감률은 순수익이 음수일 때 절대값 분모 기준이다
한우 값이 오를지 내릴지는 이 자료로 알 수 없다. 농가의 손익이 나아졌다는 사실과 소비자 가격은 별개다. 원인은 원문이 밝힌 경락가격·산지가격·사육비 변화에 한정했다. 원문에 없는 이유는 이 글이 추정하지 않았고, 확정된 숫자는 국가데이터처 원문과 통계표에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같이 보면 좋은 글
같은 조사의 생산비는 「축산물 생산비, 사료비는 내렸는데 무엇이 올랐나요」에서, 사육 마릿수는 「한·육우 사육 328만 9천 마리, 돼지 시도별 증감 정리」에서 볼 수 있다. 축산 정책은 농림축산식품부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한우 비육우 순수익은?
A. 마리당 -999천 원으로 적자이며 전년(-1,614천 원)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Q. 흑자를 낸 축종은?
A. 젖소, 비육돈, 산란계, 육계다.
Q. 소득과 순수익은 같은가?
A. 아니다. 순수익에는 자가노동비 등이 포함된다.
Q. 마트 가격과 같은 통계인가?
A. 아니다. 농가 단계 통계다.
정리하면, 2025년 한우 비육우는 마리당 999천 원 적자지만 적자 폭이 줄었고, 산란계는 마리당 12,561원 흑자였다.
출처: 국가데이터처 「2025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2026-05-15 배포) · 국가데이터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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