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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6월 및 2분기 인구동향」에서 2분기 이혼 건수는 2만 2,639건으로 1년 전보다 5.4%(1,157건) 늘었다. 6월만 보면 7,688건으로 13.5% 늘었다. 혼인지속기간별로는 20년 이상 부부의 이혼이 17.0%나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이 글은 이혼 건수만 다룬다. 혼인 건수·초혼과 재혼 비교는 다른 글에서 다뤘다. 이 통계는 잠정치(p)이며, 원문은 「이혼 건수를 혼인 건수와 대비해 이혼율처럼 계산하지 말라」고 명시하고 있다.

6월과 2분기, 어느 쪽을 봐야 하나

구분 건수 전년 대비
6월 7,688건 +13.5%(+916건)
1~6월 누계 43,928건 +2.3%
2분기 22,639건 +5.4%(+1,157건)

6월 한 달의 증가율(+13.5%)은 1~6월 누계(+2.3%)나 2분기(+5.4%)보다 훨씬 크다. 같은 카드의 혼인 건수도 5월 -6.4%에서 6월 +14.0%로 크게 출렁였던 것처럼, 월별 이혼 건수도 등락이 크다. 그래서 「이혼 급증」처럼 한 달 수치만으로 단정하기보다는 1~6월 누계나 2분기 수치를 함께 봐야 한다.

어느 혼인지속기간에서 이혼이 늘었나

혼인지속기간 2025년 2분기 2026년 2분기(p) 전년동기 대비
4년 이하 3,505건 3,462건 -1.2%
5~9년 3,676건 3,343건 -9.1%
10~14년 3,367건 3,338건 -0.9%
15~19년 2,922건 3,103건 +6.2%
20년 이상 8,012건 9,373건 +17.0%

5개 구간 중 20년 이상(+17.0%)만 두 자릿수로 늘었고, 5~9년(-9.1%)은 오히려 가장 크게 줄었다. 20년 이상 이혼은 건수 자체(9,373건)로도 다섯 구간 중 가장 많아, 규모와 증가율 두 지표 모두에서 두드러진 구간이었다.

이 표의 합이 총 건수와 다른 이유

다섯 구간을 더하면 22,619건으로 2분기 총 이혼 건수(22,639건)와 20건 차이가 난다. 원문은 「하위 분류 합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어, 이는 반올림이나 미상 처리 때문으로 보인다. 정확한 총 건수는 원문의 총계를 기준으로 삼아야 하며, 구간별 표는 어느 구간이 상대적으로 늘고 줄었는지를 보는 데 쓴다.

연령별로는 누가 가장 크게 늘었나

연령별로는 남성은 60세 이상, 여성은 50대에서 이혼이 가장 크게 늘었다. 혼인지속기간별 결과(20년 이상 이혼 증가)와 연령별 결과(남 60세 이상·여 50대 증가)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는 점에서, 오래 결혼 생활을 유지해 온 중장년층 부부의 이혼이 상대적으로 더 늘어난 시기로 볼 수 있다. 혼인지속기간이 길수록 이혼이 늘었다는 점과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혼이 늘었다는 점은 같은 현상을 서로 다른 축에서 보여주는 결과로 읽을 수 있다.

시도별로는 어디서 늘고 줄었나

6월 이혼 건수는 경기·전북 등 15개 시도에서 늘고, 울산·세종에서는 줄었다. 시도별 이혼 통계는 남편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집계된다는 점을 원문이 밝히고 있어, 부부가 실제 거주하는 곳과 통계상 지역이 다를 수 있다.

왜 이런 변화가 나타났나

원문은 혼인지속기간별·연령별 이혼 증감의 구체적인 원인을 설명하지 않는다. 정책이나 경기 상황 같은 요인은 이번 발표에 없다. 이 글도 그 원인을 추정해서 적지 않으며, 표에 나타난 수치만 그대로 전달한다.

「이혼율」이라고 쓰면 안 되는 이유

원문은 이혼 건수를 혼인 건수로 나눠 「혼인 2쌍 중 1쌍이 이혼한다」는 식으로 계산하는 것을 명확히 경계하고 있다. 이런 계산은 같은 해에 결혼한 부부와 이혼한 부부가 서로 다른 집단이라는 점을 무시한 것이라 실제 이혼 확률과는 다르다. 통계에서 쓰는 정식 지표는 인구 1천 명당 이혼 건수인 조이혼율이며, 2분기 조이혼율은 남녀 모두 1년 전보다 0.2건 늘어난 수준(남 4.0·여 3.9)이다.

  • 건수 비교: 「혼인 2쌍 중 1쌍이 이혼한다」처럼 두 통계를 직접 나누는 계산 — 원문이 금지
  • 조이혼율: 인구 1천 명당 이혼 건수로 환산한 값 — 원문이 쓰는 정식 지표

조이혼율은 건수와 어떻게 다른가

건수는 실제 이혼한 부부의 숫자를 그대로 센 값이라 인구가 많은 시기나 지역일수록 커지기 쉽다. 조이혼율은 인구 1천 명당으로 환산한 값이라 시기나 지역 간 비교에 더 적합하다. 이 글에서 「6월 이혼 13.5% 증가」는 건수 기준이고, 「조이혼율 1.8」은 인구 대비 기준이라는 점을 구분해서 읽어야 한다.

이 통계를 읽을 때 주의할 점

  • 이혼 건수를 혼인 건수로 나눠 이혼율처럼 계산하면 안 된다
  • 이 통계는 잠정치(p)이며 확정치는 아니다
  • 시도별 이혼 건수는 남편의 주소지 기준으로 집계된다

월별 등락이 큰 통계이므로, 특정 달의 증감률만 보기보다는 누계나 분기 수치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다음 발표에서 확인할 점

7월 인구동향은 9월 말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때는 20년 이상 부부의 이혼 증가세가 계속되는지, 6월처럼 월별 등락이 다시 크게 나타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국가데이터처 인구동향 게시판에서 다음 발표 일정을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같은 통계의 혼인 건수·초혼과 재혼 비교는 「2분기 혼인 6만 2,065건, 초혼은 늘고 재혼은 줄었습니다」에서, 다른 인구 통계는 「합계출산율 0.88명, 2분기 출생아 7만 791명으로 늘었습니다」에서 볼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2분기 이혼 건수는 얼마나 늘었나?
A. 2만 2,639건으로 1년 전보다 5.4% 늘었다.

Q. 어느 혼인지속기간에서 가장 크게 늘었나?
A. 20년 이상 부부의 이혼이 17.0% 늘어 가장 컸다.

Q. 연령별로는 누가 가장 크게 늘었나?
A. 남성은 60세 이상, 여성은 50대에서 가장 크게 늘었다.

Q. 이혼 건수를 혼인 건수로 나눠 이혼율을 계산해도 되나?
A. 안 된다. 원문이 명확히 경계하는 계산 방식이다.

정리하면, 2026년 2분기 이혼 건수는 2만 2,639건(+5.4%)이며, 혼인지속기간별로는 20년 이상 부부의 이혼이 17.0%로 가장 크게 늘었다. 연령별로는 남 60세 이상·여 50대에서 증가가 두드러졌고, 이혼 건수를 혼인 건수와 대비해 계산하는 것은 원문이 경계하는 방식이다.

출처: 국가데이터처 「2026년 6월 및 2분기 인구동향」(2026-08-26 배포) · 국가데이터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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