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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5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 배출량을 발표했다. 총배출량은 6억 8,571만 톤으로 2024년보다 610만 톤(0.9%) 줄었다. 그러나 산림·토지 흡수량을 반영한 순배출량은 6억 5,470만 톤으로 0.5% 늘었다.

이 글은 2025년 잠정 추계 중 부문별 배출량만 다룬다. 감축 목표와 정부 정책은 별도 글에서 다뤘으며, 잠정치라 확정값이 아니다.

총배출량과 순배출량은 왜 다른가

총배출량은 흡수량을 빼기 전의 배출 총합이고, 순배출량은 산림·토지 흡수량 3,103만 톤을 뺀 값이다. 흡수량이 22.8% 줄어든 탓에 순배출량은 늘었다. 원문은 흡수량 감소의 배경으로 2025년 3월 경북 산불로 바이오매스 연소 배출 830만 톤이 발생한 점을 들었다. 산정 기준은 IPCC 2006년 지침이며, 파리협정에 따라 국제 통계 산정 기준이 바뀌어 새 기준이 적용됐다. 「배출량이 늘었다」거나 「줄었다」고 말할 때 어느 지표인지 구분해야 한다.

부문별로는 무엇이 늘고 줄었나

부문 2025년 배출량 전년 대비
산업 2억 4,293만 톤 -2.1%
전력 2억 2,043만 톤 +0.2%
수송 9,459만 톤 -2.9%
건물 4,500만 톤 +3.3%
냉매 등 불소계 3,628만 톤 +3.9%
농축수산 2,525만 톤 -3.1%
폐기물 1,805만 톤 -1.8%

산업, 수송, 농축수산, 폐기물은 줄었고 전력, 건물, 냉매 등은 늘었다.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냉매 등 불소계(+3.9%)와 건물(+3.3%)이다.

전력은 왜 줄지 않았나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8.5% 늘었지만 원전 발전은 2.2% 줄었다. 원전 정비·정지일수가 2,096.1일에서 2,239.6일로 늘었고, 석탄 발전은 2.2% 늘었다. 총발전량은 0.01% 늘어 거의 비슷했다. 원문은 원전 예방 정비와 정지일수가 늘어난 만큼 석탄발전이 늘어 전력 배출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한다. 배출 증가폭은 0.2%로 작다. 재생에너지가 늘어도 원전이 줄면 전체 배출이 함께 줄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발전 배출은 장기적으로 어떻게 변했나

원문은 전원 구성의 장기 변화도 함께 제시했다. 2018년부터 2025년까지 무탄소(원전과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9%에서 40.8%로 높아졌고, 석탄 비중은 41.9%에서 28.7%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발전 배출량은 21.5%(6,030만 톤) 줄었다. 올해 전력 부문이 소폭 늘어난 것은 이런 장기 감소 흐름 속의 단기 변동으로 읽을 수 있다. 다만 두 시점 사이의 연도별 변화는 이번 발췌에 나오지 않는다.

산업과 수송은 왜 줄었나

  • 산업 -2.1% —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다배출 업종 생산 감소, 반도체는 생산이 늘었지만 공정 저감효율 개선으로 배출 증가는 1.3%에 그침
  • 수송 -2.9% — 무공해차·하이브리드 보급으로 경유 사용량 6.1% 감소(휘발유는 1.8% 증가)

산업 세부를 보면 철강 조강 생산은 6,365만 톤에서 6,223만 톤으로, 시멘트 출하는 4,371만 톤에서 3,810만 톤으로 줄었다. 수송에서는 경유차 등록이 910만 1천 대에서 860만 4천 대로 줄고 전기·수소차는 72만 2천 대에서 94만 4천 대로, 하이브리드차는 202만 4천 대에서 255만 대로 늘었다. 휘발유차는 1,242만 대에서 1,239만 7천 대로 거의 그대로였고, 휘발유 차종의 대당 연료소비는 6.48배럴에서 6.37배럴로 1.6% 줄었다. 반도체 생산지수(2020년=100)는 160.1에서 180.7로 올랐는데도 배출 증가는 1.3%에 그쳐, 생산이 늘어도 배출이 같은 비율로 늘지는 않았다. 석유화학 기초유분 6종 생산은 3,313만 톤에서 3,238만 톤으로 줄었다.

건물과 냉매는 왜 늘었나

건물 부문은 난방도일이 10.8% 늘어 도시가스 소비가 늘었고 건물 전력 소비도 1.6% 늘었다. 냉매 등 불소계는 고온 이상기후와 콜드체인 성장으로 냉매 소비가 늘었으나, 전년 증가율 4.5%보다는 완화됐다. 농축수산은 벼 재배면적이 2.9% 줄어(698천 ha에서 677천 ha) 배출이 줄었고, 폐기물은 매립량이 계속 줄어 1.8% 감소했다.

이 통계를 읽을 때 주의할 점

  • 총배출량(-0.9%)과 순배출량(+0.5%)은 다른 지표다
  • 2025년 잠정치이며 붙임 표의 세부 번호와 쪽은 이번 정리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 부문별 이유는 원문의 설명이며 이 글이 새로 추정한 것이 아니다

생활과 닿는 건물 난방, 수송, 전력 부문의 흐름을 함께 보면 좋다. 특히 건물 부문은 겨울철 추위(난방도일)에 따라 해마다 크게 달라질 수 있어, 한 해의 증가만으로 추세가 바뀌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냉매 배출도 기후 영향을 받는다. 이 글은 원문 수치를 옮긴 것이며 개별 가구의 배출량을 뜻하지 않는다. 확정치가 나오면 수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같이 보면 좋은 글

다른 정책 통계는 「중소기업 850만 개 중 1인 기업은 몇 개일까요」에서, 건설 통계는 「건설공사액 335조 원, 1년 새 29조 원 줄었습니다」에서 볼 수 있다. 온실가스 통계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2025년 총배출량은?
A. 6억 8,571만 톤으로 전년보다 0.9% 줄었다.

Q. 순배출량은 늘었나?
A. 그렇다. 6억 5,470만 톤으로 0.5% 늘었다.

Q. 어느 부문이 늘었나?
A. 전력, 건물, 냉매 등이 늘었다.

Q. 확정치인가?
A. 아니다. 2025년 잠정 추계다.

정리하면, 2025년 총배출량은 6억 8,571만 톤으로 0.9% 줄었지만 산림 흡수량이 줄어 순배출량은 늘었고, 건물과 전력 등이 늘었다.

출처: 기후에너지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2025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 6억 8,571만톤」(2026-09-20 정책브리핑 등록) · 정책브리핑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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